2022-07-06 17:34
네이버를 뒤적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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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순 엘리사벳
사진파일 다 도둑맞고~ㅎ
사진 찍은 것도 없고 해서
네이버를 뒤적이다가 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2006년도 일입니다.
어린 아이에게 원형 탈모증.
이런 경우를 듣거나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5살백이 우리 다빈이...
↑조 조그만 것이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기에
세군데 씩이나 원형 탈모가 되었었는지...
너무 큰 중격이었죠.
그때 찍은 사진도 근심이 가득한 얼굴이었네요. ㅠㅠ
원인인즉,
얘가 사랑이 아주 많아요~
특히, 스킨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안고 잡고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스치기만해도 자기를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그러니, 다빈이의 이런 표현을 친구들이 싫다 했을거고
다빈이의 맘 고생은 오죽 했겠어요...
선생님도 눈치 못챌만큼 태연한척 하면서
마음알이를 한겁니다...조 쬐끄만게.....음...
세상을 적응해 나가는 첫번째의 아픔을
그렇게 겪었던 것입니다.
자기가 아무리 좋아도 남이 싫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때까지 한참을 걸렸습니다.
복사도 중1 때까지 하고 에쁘게 컸습니다.
지금은 대학교 2학년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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