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4 19:45
각서
303
정계순 엘리사벳
주님께 각서를 쓴다.
적어도 일년에 서너 번은...
이 각서의 은총이 얼마나 큰지 깊이 생각해 본다.
혹여,
이 각서의 문을 습관적으로 드나드는 것은 아닌지...
각서 한장, 불쑥 내어 밀면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그러한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고백소를 드나드는 것은 아닌지....
성찰과 통회, 그리고 내가 지은 죄에서 방향 전환을 결심했는지....
반복해서 남발하는 나의 각서를,
안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의 시선을 느낀다.
다 아시면서, 그래도 용서해 주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낀다...
"다시는 죄짓지 마라, 다시는 아파하지 마라." 하시는 말씀이 들려 온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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