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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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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2022-03-06 08:30

有口無言

313
정계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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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을 잃었지만 하늘을 바라보며 외쳐 본다.


"어찌 하오리까..." 라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 실정....
오랜 세월을 두고 썩었던 결과물들이 한꺼번에 쏟아진 듯한 느낌...

모두가 남을 향해 손가락질들을 하고
살판난 것처럼 목에 핏대를 세운다.
똑같다, 똑같아!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너나 나나...

정치인들도 그렇고 
약한것 같지만, 가장 강한 무기를 갖고 있는 국민들도 똑 같다.
하나같이 남의 탓만 하고들 있다.
어디서부터 수습을 해야 되는지....

정부도 그렇고, 요직에 있는 사람들도, 우리들 모두도 헤갈을 하고 있다.
내 새끼 내 마누라의 배를 불리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욕망과 야망, 권력을 위해 혈안이 되었던 우리들의 남편들. 

이러한 우리들이 무슨 염치로 할 말이 있겠는가?
유구무언이다.


선거로 혼란한데 우리 역사상 가장 큰 화재가 진화되지 않고 있다.

방화를 한 사람의 진술,

"주위 사람에게 따롤림을 당해 화김에 그랬다." ...오 개탄스럽다.

육신적인 병보다 정신적인 환자가 더 많은 이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누군가가 목숨을 걸고 이 혼돈의 나라를 바로 잡아 주기를

내가 믿는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지구상에서 반복해서 일어나는 바이러스 전쟁과 무력 전쟁과 참사들을 보면서 

우리는 신앙인이든 비 신앙인이든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 보며

회개하고 개선의 삶을 살아야하겠다.


관심, 사랑, 자선, 자연보호 등등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자~~~

자유의지라는 신의 큰 선물을 남용하지 않기를.....

양심을 저버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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