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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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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2021-01-30 21:09

사진가의 길

400
정계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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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 나오기 싫은

아니

빠져 나올 수 없는 세계


색감에 도취되고

감성 안에 빠져들고

구도와 구성 안에서

자즈러지고

그러다가

저절로 시인이 된다는..


육안으로 보는 세상과

렌즈를 통해 보는 세상이

어이 그리 다른지...

"해 보시오..." 라고

감히 권하고 싶은 길...


그러나

초심을 잃으면 안 되는 길...

욕심을 버리는 자의 길....


순수 사진이라는

그 자체를 사랑하는 길....

오로지

사진만을 사랑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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