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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말씀과 함께, 공동체와 더불어

이야기마당

2024-01-03 19:08

本質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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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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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피가 만들어지면서 전 신부님께서 

처음 '창세기 1장1절' 을 쓰셨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일 년에 신구약 한 권씩 써 내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열다섯 번째 '요한 묵시록' 을 끝냈습니다.

묵시록을 끝내고 나면 늘 감격스럽고 기쁘고 희열을 느낍니다.


우리 주엽 가족들이 모두 참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본질은 변하지 않은 채, 신자들을 향하고 있는데, 참여도가 너무 낮습니다. 

물론 각자 나름대로 말씀을 가까이 하고들 계시리라 믿습니다.

나홀로 신구약 전권을 쓰는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으로 좋은 신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열려진 홈피에서 함께 쓴다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둘 이상 모인 곳에 주님은 함께 계십니다. 아멘!

매일 공동체 안에서 말씀과 함께 숨을 쉰다는 그 자체가 은총이며 기쁜 일입니다.

어느 때는 말씀이 내 가슴안에 살아서 꿈틀대는 것을 체험합니다.


다시 말하건대,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소수의 참여로 이어져 갈 뿐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습관입니다.

기도도,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도, 생활사 모두가 

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에 따라 정해집니다.


많은 교우들이 '성서 이어쓰기' 에 참여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묵시록 마지막 말씀


"나는 알파요 오메가이며 시작이요 마침이다"


오늘 창세기의 첫 말씀을 썼습니다.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


바톤을 서로 주고 받는 형제자매님들을 기다립니다~~~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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